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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김진혁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월1일 “국군기무사령부 사건에 대한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본질을 호도하는 것에 당 차원의 기무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헤 정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령 시행 계획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이어 기무사의 충격적 비행이 또다시 세상에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까지 불법 감청했다는 제보가 공개됐다”며 “도대체 기무사로부터 안전한 사람 누구이냐”고 지적하면서 “기무사의 뿌리 깊은 병폐가 드러난 만큼 정치권은 국민적 분노를 깨닫고 국민의 기대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한국당은 도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가짜뉴스를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언하거나, 군인권센터 소장의 개인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본질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앞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팔고 뒤에선 군정의 향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그 혁신은 하나마나 혁신일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민주당은 기무사에 대한 야당의 과도한 물타기와 본질을 호도하는 것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기무사TF를 구성하고 즉각 활동 들어갈 것”이라고 날을 세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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