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새 당대표 선출 ……유승엽등 4명 최고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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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민주평화당 정동영 새 당대표 선출 ……유승엽등 4명 최고위원 선출

 

▲ 평화민주당 정동영 대표     © 김진혁기자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에 4선의 정동영(65) 의원이 5일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68.5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유성엽·최경환·허영·민영삼 후보는 득표율 2∼5위를 기록해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서진희 청년위원장과 양미강 여성위원장도 새로 선출됐다. .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당을 살리고, 힘 없고 돈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의 편에 서서 정치하라며 정동영에게 기회를 줬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의 열망으로 등장한 정부이지만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평화당을 바라볼 때까지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의장, 노무현정부 통일부 장관, 17대 대통령 선거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등 ‘스타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이후 18대(서울 동작을), 19대 총선(서울 강남을), 2015년 재·보궐선거(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낙선했지만 20대 총선(전북 전주병)을 통해 국회로 복귀했다.

정 대표는 한 자릿수인 당 지지율을 끌어올려 당의 존재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평화당은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지율 1%를 기록했다.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하는 것도 숙제다. 14명의 의원을 둔 평화당은 6석의 정의당과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꾸렸지만 최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상태다. 정 대표는 “당장 내일부터 교섭단체 복원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6일 첫 최고위원회의를 2011년 ‘희망버스’ 사건이 있었던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열 예정이다. 그는 “한진중공업을 다녀와서 쌍용차 분향소에서 분향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고통 받는 이들에게 달려가는 것을 최우선적인 당의 방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정동영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된 뒤 최고위원들이 당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김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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