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어렵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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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홍영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어렵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
▲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발언 중이다.     ©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16일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청와대에서 있을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에 있어 ‘우리 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0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은 특검이 김경수 지사에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하여 “특검의 무리수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특검의 도를 넘은 언론 플레이는 “수사내용을 공표하거나, 누설해서는 안된다”는 특검법 8조 2항의 위배이다.”고 전하며 “송인배 비서관과 관련해 ‘별건수사’를 하겠다는 것도, 특검법 2조에 규정한 수사범위를 넘어서는 월권행위이다. 특검 활동이 끝난 뒤에도 철저하게 밝혀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하며”필요하면…”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홍 의원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다시 진전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어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에 대해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교착상태였던 협상에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빠르면 이달 중 폼페이오 장관의 네 번째 방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하며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도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추진하겠다. 상반기에 청와대가 주도했던 남북평화의 노력을 하반기에는 국회가 이어받아야 한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청와대에서 있을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에 있어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매우 중요한 회동이다. 지금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할 골든타임이다.”며 “어렵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안착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대립과 반목의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 민생과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일도 시급하다. 당장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규제혁신 관련 법안부터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 개혁 과제도 아주 많다.”며 “이 모든 것을 청와대나 정부, 여당의 힘만으로 풀어가기는 어렵다. 여당과 야당,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야 하며 그런 점에서 오늘 회동은 민생경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홍영표 의원은 “우리 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5월에 재안했던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도 논의하도록 하겠다. 야당도 전향적으로 통 큰 협치에 나서주시기 바란다.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를 위한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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