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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28일 진선미 의원은 옥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근로자들에 대한 폭염 안전기준을 빠르게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진선미 의원은 경제문제에 폭염이 주춤하니 태풍이왔고 태풍이 지나가니 폭우가 쏟아졌다며 “이 모든 상황 때문에 농심이 무너지고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포기당 소매가격은 6,986원으로 지난 달에 비해서 두배 이상 올랐고 포도도 15%나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된다며 “정부가 폭염 등 재해에 취약한 노지 채소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품목을 늘리고 보험료율을 조정해서 농가에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참 다행이다.”라고 하며 “추석 장바구니 폭탄을 어떻게 제거할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사상 최고의 폭염을 경험해보니 “폭염과 한파를 재난의 범위에 포함시켜서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재난안전법을 8월 본회의에 통과시키도록 합의한 바 있다.”라며 “보상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7월 폭염 속에서 바깥에서 근무하던 건설 근로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발생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진선미 의원은 이번 폭염을 계기로 건설 근로자 외에도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외부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 부분과 관련해서 근로자들에 대한 폭염 안전기준을 빠르게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부분들을 발 빠르게 기준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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