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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박준 기자] 29일 김동철 의원은 책임장관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대통령에게 요구하며 국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인사로 개각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 215호실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김동철 의원은 우리경제에 대한 대통령과 주변참모들의 인식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 참담한 지경이라고 하며 유례없는 고용 대참사, 소득양극화가 현실화되면서라며”제2의 IMF 사태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포와 불안의 절규가 터져 나오는 와중에, 대통령께서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참으로 아전인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국민과 시장은 이미 실패를 선언하고 증명한 경제정책에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옳다고 강변하면서 국민과 싸우고 시장을 이기려 하고 있다. 독립성과 정확성이 생명인 국가통계기관 수장 자리마저 그래서 갈아치운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동철 의원은 “대통령과 경제참모들은 거리로 내몰린 수많은 실업자들과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통계청장을 바꿀 수는 있지만 국민의 하소연까지 바꿀 수는 없다.”라고 짚었다.
한편 김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곧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주에 바른미래당은, 이번 개각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부처장관을 지적했었는데, 그 당사자들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이번 개각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했던 일부 장관들을 반면교사 삼아, 소신과 책임감이 담보되는 인사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철 의원은 이번 개각을두고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시절에 약속한 책임장관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공약에 대하여 “공약에 대해 결벽증이 있다고 하는 그런 대통령께서 어째서 책임장관 약속은 그토록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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