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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각계 사회 원로 등이 모여 결성한 생명존중시민회의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을 생명 주간으로 선포하고 범국민적인 생명 존중 운동에 나선다.
4일 생명존중시민회의 주최로 열린 ‘생명존중 1000인 선언 및 생명주간 선포식’에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문제를 모두가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전 부총리,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가섭 스님, 신상현 꽃동네 수사, 박인주 생명연대 상임대표, 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 센터장, 주대준 CTS 회장 임삼진 생명존중 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명존중 선언문을 통해 “하루에 36명, 1년에 1만 300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은 더 이상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생명존중을 위한 시민운동, 국민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 1310명은 생명존중 1000인 선언을 통해 △폭력성을 자극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드라마, 게임, 웹툰을 적극 제재할 것 △언론은 책임 있는 보도 원칙을 준수하고 무책임한 자살 보도를 사라지도록 할 것 △외롭다고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종교계와 기업, 가정이 나서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이 시대의 아픔을 함께 풀어 나가기 위해 생명주간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또 생명주간 선포도 한다. 박경조 전 성공회 대주교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을 생명주간으로 선포해 전국의 교회, 성당, 사찰에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예배, 미사, 법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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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회장은 OECD 자살률 1위’란 오명을 벗기 위한 국민적 대책을 위해 사후 중재적 차원의 구체적인 개입 전략을 제시해 실질적으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범 시민단체들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자는 연간 1만 3,000여 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5.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대 사이에서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고, 40~50대에서도 2위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하루 평균 36명인 자살 사망자 수를 또 ‘자살자의 92%는 자살 위험신호를 보내고 주변인의 78%는 무심코 지나친다’ ‘자살 위험신호, 잃기 전에 읽어야 한다’ 자살 위험성이 높은 자살 유족과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우리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참여했다 모든 시민 단체가 생명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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