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학생 2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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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전북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학생 293명
▲ 식중독 의심 추정 케이크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사진출처= 식약처)     © 김진혁기자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전북지역 학생이 6일 오후 4시 현재 6개 학교, 293명으로 늘었다고 전북도교육청이 7일 밝혔다.

첫 의심 환자가 나온 5일 익산과 완주의 중학교 각각 42명과 23명, 장수의 A초등학교에서 14명 모두 79명이 나왔으나 하루 만에 세배 이상 늘었다.

완주의 B중학교에서 125명, 전주 C초등학교에서 53명, 무주의 D초등학교와 F중학교에서 각각 8명과 2명이 추가됐다.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여 교육 당국이 주시하고 있으며, 의심 환자들 대부분은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입원 환자와 통원 치료 환자도 각각 3명과 100여명에 이른다.

학생은 문제가 된 풀무원 계열 식자재 납품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하는 케이크를 급식용으로 먹은 뒤 고열, 설사, 복통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고 급식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도지역 20여개 학교에도 이 업체의 케이크가 납품된 사실을 확인하고 의심 환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을 포함해 이 업체의 케이크를 먹은 전국 6개 시·도, 22개 학교에서 1000명의 학생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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