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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윤진성 기자]1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나로도 해경파출소에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하여 어제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로도 해경파출소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유·무인도 13개소와 21개소의 어촌계 등 1,853km면적의 고흥만 일대의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 현재까지 조난선박 14척, 응급환자 이송 23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등의 구조 활동을 펼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이번 나로도 파출소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18톤급으로 S-110으로 정명을 부여받아 주요제원으로 길이 14.3m, 폭 4.3m, 승선 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로 1회 연료적재 후 370㎞(205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다.
특히, 구조용 제이슨크레들(해상 인명구조용 들것) 등 각종 구조장비와 선체가 180도 전복 시 자동복원 기능이 탑재되어 파고 2m 이상의 악천후 속에서도 인명구조 활동을 비롯한 해상 치안활동에 전천후 구조정으로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식 여수해경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에 따라 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만큼 현장대응 능력제고 및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내년 초 거문도 파출소에도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될 예정으로 관내 6개 파출소 중 4개소(녹동, 봉산, 나로도, 거문도) 파출소에 신형 연구정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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