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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이유정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 오후 8시 22분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쪽 3.7km 앞 해상에서 낚싯배 J 호(9.77톤, 승선원 13명, 여수선적)가 선상 낚시 중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여수해경이 거문도 인근 안전 해역까지 안전하게 구조·예인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J 호는 지난 14일 오후 1시 36분 여수시 신월항에서 낚시객 11명을 승선코 출항,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쪽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 모(54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 하였다.
구조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즉시 출동 조치 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508함에서는 낚시객 11명을 안전상 경비함정으로 편승 조치 하였으며, 약 2시간 40여 분간 J 호를 예인하여 거문도 인근 안전해역에서 선단선에 J 호와 낚시객을 인계 거문도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33분경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남쪽 900m 앞 해상에서 소형 고무보트(25마력, 승선원 1명)를 이용 선상 낚시 중이던 김 모(62세, 남) 씨가 엔진이 탈락되어 표류 중인 것을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30여 분간 예인하여 오후 4시 22분경 안전하게 돌산 성두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많은 선박이 출조에 나서고 있어, 사고 발생 시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박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미연에 큰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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