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오만원권 위조지폐 21장을 유통시킨 피의자 검거(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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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전국을 돌며 오만원권 위조지폐 21장을 유통시킨 피의자 검거(구속)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대구북부경찰서(서장 박희룡) 지능범죄수사팀(팀장 경감 한종우)에서는 , 오만원권 지폐 30장을 위조한 후 대구·경북·경남 일대 재래시장에서 추석연휴에 방문객이 많아 복잡한 틈을 이용, 60∼70대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품대금으로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긴 피의자 A씨(28세, 남)를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A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막노동,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 오던 중 추석을 맞이하여 생활비가 필요하자 컬러프린터로 5만원권 지폐 30장을 위조한 후,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내 생닭판매점에서 생닭 1마리를 5,000원에 구입 후 대금으로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주고 거스름돈 45,000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대구, 경주, 진주, 김해 등 11개 재래시장을 돌며 채소, 고기 등을 구입하면서 총 21장을 사용하여 105만원을 편취하였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위조지폐 전부를 신속히 회수하여 추가 유통에 따른 피해를 차단하고,  200여대의 CCTV 분석으로 범행 후 도주 경로를 추적하여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수일간의 잠복 근무로 귀가하는 A씨를 발견, 20일만에 검거하였으며,
 A씨로부터 ‘주거지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30장을 만들어 대구, 경주, 진주, 김해 등 4개 지역, 11개 재래시장에서 21장을 사용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하였다. 

 

  경찰은 위조화폐 유통이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을 해치고,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로서, 추가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범인의 신속한 검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사 초기부터 발생 관할인 북부·서부·성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24명의 수사관을 합동수사팀으로 구성하여,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일만에 검거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위조화폐 사건이 주로 60∼70대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발생하므로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조지폐 식별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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