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한 어린이디자인워크숍이 미래의 대한민국 디자인을 책임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튼튼한건물 만들기’ 워크숍은 한성대학교 ICT디자인학부 교수이며,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이하 한디원) 한혜련원장의 기획총괄하에 이주형교수와 장은지교수의 운영으로 ICT디자인학부 인테리어코디트랙의 학생들과 한디원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멘토로 함께 참여하여 교육이 진행되었다.
| ▲ 튼튼한건물 만들기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한혜련지도교수님(가운데)과 단체사진 © 장희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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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건물 만들기’ 워크숍은 최근 국내외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초등학생들 스스로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비를 갖춘 건물을 상상하고 스케치 해보고, 디자인하고 주어진 재료를 이용해 창의적으로 모형을 제작한 후, 마지막으로 평가 및 토론 시간을 거쳐 서로 잘된 작품을 칭찬하고 아쉬운 점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진행은 대학생 디자인 멘토 1명과 초등학생 5~6학년 3명이 한 조가 되어 디자인 프로세스를 공유하며 개별로 튼튼한 건물 작품을 결과로 만들어냈다. 본 워크숍을 통해 미래 디자이너인 학생들은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적응 가능한 디자인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디자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 ▲ ‘튼튼한 건물 만들기’ 지도를 하고 있는 한혜련교수와 대학생 멘토 © 장희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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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체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 수학, 예술, 디자인 등과 융합된 디자인 사고를 기를 수 있으며, 또한 진로체험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섭렵하고 앞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 ‘튼튼건물만들기’를 완성한 어린이와 한혜련교수 © 장희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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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련교수는 2012년부터 초중고 진로체험을 위한 융합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한디원)에서 시작하여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약을 맺고, 현재 1만5천여명의 중고등학교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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