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비행시험장 저지 전남도청 앞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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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고흥 비행시험장 저지 전남도청 앞 시위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2018년 10월 22일 48차 비행시험장 저지 촛불집회를 진행했습니다.

고흥에서 누가 비행시험장을 찬성할까요?

지난 9월 11일 토론회 찬성 패널로 나왔던 고흥만 지선민 대책위원회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네 가지 선결 조건을 주장하였습니다. 4개 읍면 지선민들이 우려하는 안전사고, 소음피해, 환경, 지역 발전 등에 적정한 법적 제도적 방지 대책과 지선민의 복리와 관련한 친화적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 본 비행시험장 건설과 관련 4개읍면 지선민과 고흥군, 사업주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등 3자간의 발전적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되 농업 관련 시설 외 다른 시설 유치시는 지선민의 사전 협의와 선동의를 구한 후 추진할 것, 고흥만 일원에 대한 일체의 개발 사업시 현 고흥호 수질 개선 사업과 생태공원화 사업을 병행하여 고흥만 주변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함께 할 것, 고흥만에 최첨단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미래지향적인 정부 지원 핵심 사업 등을 유치하여 지선민은 물론 귀향, 귀농, 귀촌인들에게 안정적인 생활 터전이 될 수 있는 고흥만 활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현재 지선민 대책위원회에서 요구한 사항은 단 하나도 확정된 것이 없으며 추진할 의사도,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특히 농업 관련 시설 외 다른 시설 유치시는 지선민의 사전 협의와 선동의를 구한 후 추진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고흥군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지역 주민 중에서 비행시험장 추진을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찬성한다고 나섰던 사람들조차도 위와 같은 조건이 선결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비행시험장을 찬성하면서 추진하고 있을까요? 전 군수와 현 군수, 담당 공무원 몇 명뿐입니다.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거스르며 군수와 담당 공무원 몇 명이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몰상식적인 행정 행위가 촛불 혁명에 의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한민국과 변화와 개혁을 통해 묵은 때를 확 벗겨내겠다는 고흥군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18년 10월 23일)은 고흥, 보성, 장흥이 연합하여 도청 앞에서 시위를 하였고 도의회에서 도정 질의를 통해 비행시험장 사업의 문제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였습니다. 담당 부서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 득량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고흥, 보성, 장흥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비행시험장을 막아내기 위해 공동 대처하여 기필코 비행시험장을 막아낼 것입니다.

주민들이 이 땅의 주인이며 주인의 동의 없이는 그 어떤 사업도 추진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주민들의 요구다 고흥군수는 비행시험장을 당장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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