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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이후로 중단됐던 해경의 이동 민원서비스 운영이 재개됐다. 해경은 이동 민원서비스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과 소통, 공감하며 안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6일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를 방문해 해안가 정화활동과 주민 간담회 등 ‘찾아가는 도서지역 종합 민원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동 민원 봉사실은 행정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던 시절에 민원을 이유로 장거리를 방문해야 하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또는 봉사활동이 주목적으로 자리 잡았다.
해경의 경우 지난 2014년 초까지 매년 2차례씩 꾸준하게 지속해오다 정부조직 개편 등으로 중단된 뒤 국민과의 소통, 공감을 목표로 만 5년 만에 재개하게 되었다.
6개조 총 27명의 해양 경찰관으로 구성된 이동 민원서비스는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안가 정화활동, 소형선박 간편 수리, 민원접수와 해ㆍ수산 관련 법률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경은 이번에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구명조끼 착용의 생활화’ 캠페인 벌여 사고 예방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묵 서장은 “경찰 행정과 정책은 그 수혜자인 바다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며 같이 커나는 계기로 이동민원 봉사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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