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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강정희 의원(여수6·더민주)은 23일 전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주시민교육 강화방안 등을 질의했다.
강정희 의원은“현재 학교자치활동 활성화라든가, 인권교육에 있어서 양성평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노동인권교육, 장애이해교육 등이 편성 돼 운영한 것은 잘한 정책이다”며 “전남교육이 나아가 단지 좋은 대학 입학만을 위한 입시경쟁 교육이 아니라, 민주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해 공동체의 복원, 연대의식, 봉사와 헌신과 같은 소중한 가치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 의원은 “관련 조례가 이미 제정되었고, 장석웅 교육감은 진보진영 시민교육단체와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된 장 교육감의 교육 철학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교육청에 전담팀을 신설했다”며 “학생자치와 관련한 예산을 학교 기본운영비의 2% 이상 책정하도록 지도하고, 학교운영 및 교육과 관련 학생들의 참여를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학생들의 인권신장과 함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인 여순사건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 원하는 교사들이 계기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2017년 9월에‘전라남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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