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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지난 10월 24일(수)부터 1박 2일 동안 고흥관내 관내 중학교 1학년 47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생각의 다름을 인식하고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기 위한 「감성·공감·소통을 위한 2018. 독서토론열차」를 실시하였다.
순천역을 출발한 열차에서 학생들은 필독도서 ‘내 짝꿍 최영대’, ‘다문화 백과사전’을 읽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제시하였으며 비경쟁토론 방식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였다.
다문화 인식개선 뮤지컬 ‘빨래’ 관람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하는 현재 사회에서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필독도서 2권을 직접 쓴 ‘채인선’ 작가를 초청해 궁금했던 점 묻고 답하기, 다문화사회 생각 나누기, 자존감 키우는 방법 등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예진(고흥여중 1년) 학생은 “다문화사회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 친구들과 서로 생각을 나누며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독서토론을 통하여 다른 생각을 갖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경험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용은(남양중) 교사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으로 깊이 있는 배움을 찾는 프로젝트 수업이 대세이다. 이번 행사도 ‘다문화’라는 주제와 관련된 독서토론, 공연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큰 배움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다양한 독서토론 교육, 다문화 교육이 기존에도 추진되었으나 분절적으로 이루어져 시너지를 얻기 어려웠다. 이번 프로젝트의 진행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올바른 다문화사회 인식과 더불어 학생 간 상호 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학교 수업 혁신 만큼이나 교육지원청 사업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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