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주시청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토회’는 26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구·덕진구청 도로관리소에서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에 소모되는 모래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설해대책 기간에 대비해 전주시 35개 동에 배치할 모래주머니를 제작에 도로와 하천 등 기반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토목직 공무원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래주머니는 눈이 내릴 때 제설작업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경사로, 인도 등 결빙 취약지역에서 사용되는 제설자재로,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자재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우리 모임 활동의 작은 노력으로 시민들이 빙판길에서 보다 안전한 보행권이 확보되고,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토회에서는 이처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토목직 공무원 145명으로 구성된 ‘전토회’는 지난 1998년 출범 이후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연구 활동과 각종 사회 봉사활동, 선후배간 멘토링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