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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이 현장에 모여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31일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 앞 해상에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암소방서, 해군3함대, 해양환경공단, ㈜리드코프, 방제업체 등 총 15개 기관, 단ㆍ업체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영암군 대불부두에 정박한 H호(500톤)가 디옥틸테레프탈레이트(DOTP) 적화 작업 중 화물선(1000톤)과 충돌하여 이송호스 파열로 약 5㎘가 주변 해상 및 육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특히 인명구조, 물질탐지, 화재진압, 해상방제 및 제독, 폐기물 처리 등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다양한 상황전개에 따른 관계기관 별 조치를 유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정식 목포해경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험유해물질 해상유출 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화학사고 대응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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