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주관, ‘생존수영 교육활성화~’토론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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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오늘(2018년 11월 26일) 국회에서 ‘생존수영 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회고하면서, 국가재난관련 제도 정비보다 “상대방을 향한 화살로 이용하는데 그친 것 같다”는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토론회를 주관한 조경태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발생하는 게 수상 안전사고”라고 하면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익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15,000여 개 학교에 수영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70여 개 학교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수영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생존수영 교육과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토론을 당부하였습니다.

안민석 문화체육관관위 위원장은 선진국과 후진국 차이는 ‘선진국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고교까지 수영교육을 시키는지 여부’라고 하면서, 자신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을 때 ‘평양시내 모든 초중고에 수영장이 있다’는 설명에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면서 어떻게 우리가 북한만 못한가? 부끄럽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준비한 조경태 의원께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 수유 초등학교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이 참석했으며, ‘왜 생존수영 교육인가?’ 등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발제를 중심으로 생산적 토론회가 진행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조경태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교통위반하는 게 목격되기도 한다’ 우려하면서, 정부를 향해 “북한에는 막대한 지원을 하면서, 왜 우리 아이들 안전을 위한 예산에는 인색한가?” 분노를 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생존수영’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다시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 정비 등 제도적 장치를 하루 속히 마련해 주길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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