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뱃길 끊긴 섬마을 70대 골절환자 긴급이송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News

여수해경, 뱃길 끊긴 섬마을 70대 골절환자 긴급이송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육지병원 진료가 필요한 70대 남성을 여수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 오후 7시 21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얼굴 출혈과 골절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있다며, 연도보건지소장이 여수해경에 긴급 이송요청 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100톤급 경비정을 신속히 연도항으로 출동 조치하였고, 연도항에 도착한 경비정에서는 응급환자 김 모(71세, 남, 연도 거주) 씨와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전문 의료진과 공유하며, 응급처치와 함께 여수시 돌산 군내항으로 이동하였다.

 

또한, 경비정은 신고접수 1시간 50여 분만인 오후 9시 8분경 여수시 돌산 군내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환자 김 모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중 밭도랑 아래로 떨어져 얼굴과 왼쪽 골반을 다쳐 육지 전문병원의 치료가 필요해 여수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모 씨는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여수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 중이며, 여수해경에서는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133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뉴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