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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부터 전남의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료로 지급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열린 교육위원회 상임위 예산심사에서 전남교육청 2019년도 본예산에 교육복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 구입비를 당초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로써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저소득층 학생들인데 그동안 자부담했던 교재를 각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부터 무상 제공받음으로써 가계 부담도 덜게 되었다.
이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보육기능 뿐 아니라 방과후 학습기능까지 담당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교육기관으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교육청으로부터는 일체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전남교육청의 예산 지원은 향후 지역아동센터가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경감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아동센터 교재비 증액은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이기봉 부교육감을 비롯한 집행부의 아동센터에 대한 인식전환에서 비롯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27일 열린 전남도청 2019년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여성가족정책관의 예산 보고를 받고 ‘지역아동센터 급식요원 도비부담금이 본예산에서 누락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를 통해 증액을 요청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달라’며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현재 전남에는 371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여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보육과 학습 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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