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1월 28일 교육청 대회실에서 관내 유‧초‧중 혁신학교 및 일반학교 교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학교 성찰과 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날 연찬회는 혁신학교 업무담당교사들의 사전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1부 혁신학교 사업평가 대상학교 우수사례 발표와, 2부 학교 급별 주제해결중심 학교별 사례 나눔으로 운영되었다.
사업평가 대상학교인 고흥도화고는 특성화고인 학교의 특성을 살려 진로탐색과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발표해 참가 교원들이 혁신학교 운영의 지향점을 알게 해 주었다.
2부 학교 급별 주제중심 분과 시간에는, 학생자치활동, 역량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부모‧지역사회 협력, 관리자 분과 등 8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분과에 참여한 교사들은 주제 관련 실천사례를 듣고 학교별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해결방법을 찾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날 중등 자치활동 분과에 참여한 한 교사는 “관내 학교 소규모학교 중학생들이 스스로 세월호 관련 추모행사를 기획하였고, 우드락으로 배를 만들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추모식에 참여하게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자치활동을 지도하다가 짧은 기간에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여 교사 주도로 흐르곤 했다. ‘아이들을 믿고 기다리자’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자’ 이 두 가지를 얻어간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정길주교육장은 “ 전남교육 혁신의 성패는 결국 수업혁신에서 좌우될 수 밖에 없다. 교실수업중심 학교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행정기관들의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니, 교원들도 강한 책무성을 가지고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수업혁신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교원들을 격려하였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