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 금산초등학교(교장 김경희)는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거금대교 자전거 도로에서 제 4회 학교장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금산초등학교는 건강한 체력의 바탕 위에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이 쌓여가는 자신의 발전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장배 마라톤 대회를 4회째 운영해 오고 있다.
마라톤 대회를 통해 아침마다 운동장 달리기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완주하는 인내력과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
1~2학년은 거금대교 자전거 도로에서 하프 코스(2028m)를, 3~6학년은 왕복(4056m) 코스로 학년별 마라톤 코스를 달리하여 운영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반환점과 각 코스 중간 중간에 교사들을 배치했다.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완주증을 수여하기로 했는데,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교생 모두 무사히 완주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각 학년 별로 1학기 마라톤 경기기록보다 향상된 학생들에게는 상품도 수여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6학년 박나라 학생은 “학교장배 마라톤 대회를 하면서 계속 뛰어서 힘들었지만 완주하고 나니 나의 한계에 도전해 보아서 좋았다.”라며 이야기 했다. 또 박하영 학생은 “지난 번 마라톤 대회 했을 때보다 더 빨라진 것 같아서 뿌듯했고 다음에 할 때는 조금 더 기록을 단축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황혜지 교사는 “매일 아침 운동장 4바퀴의 기적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대회였다. 작년보다 그리고 1학기보다 더 즐겁게 달리는 아이들을 보며 괜히 내가 더 뿌듯했고, 내년의 마라톤 대회가 기대가 되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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