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12월 10일 확대간부회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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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장석웅 전남교육감 12월 10일 확대간부회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임금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과의 임금교섭이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도교육청 예산의 문제, 학교비정규직 내 다른 직종과의 형평성의 문제 그리고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균형의 문제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발씩 양보하고 이해해서 대과 없이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내용을 보면, 전국적인 학교비정규직의 요구사항을 우리가 전향적으로 수용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부담도 되지만 전남교육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와 신분보장에 앞장섰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하는 면에서 이번 잠정합의안의 의미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번 교섭을 주도한 학교지원과 노무지원팀장이 각 과별로 설명을 드릴 것이니 잘 확인하여 주시기 바라고 노사 간 합의된 내용들이 상호 신의의 원칙에 따라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과장님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노사 관계로 나뉘어서 불편했던 감정은 서로 풀고 모두가 전남교육 가족의 일원으로 하나가 되어 전남교육혁신을 위한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조직개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우리 조직개편안을 상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고 관련 규칙을 제·개정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여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를 거쳐서 내년 상반기에 조례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규칙(안) 초안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직개편 조례안 통과가 이번 회기 내에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의 문제가 제기됩니다. 이번 조직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성찰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조직개편 조례안 제출 이전에 있었던 사안입니다. 그 이전에 이런 저런 사안과 관련해서 조례를 추진했지만 업무미숙으로 인해서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빌미를 줬다는 점입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해서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존중하고 경청하되, 당당한 자세로 소신을 피력하고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여 전남교육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자부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직개편 과정에서 드러난 일반직과 전문직 상호 간에 피해의식에 주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교육계획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전남교육혁신을 위해서 각종 T/F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이번 주 내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 주시고, 내년 교육계획 대강은 완성되었습니다만 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청렴도 조사에서 전남의 외부청렴도가 1등급 더 하락했습니다. 외부청렴도는 아시다시피 특혜제공, 부정청탁, 금품수수, 향응, 편의제공 등에 관련된 것입니다. 관련 부서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사, 예산배부, 시설, 공사계약, 기자재 구입 등과 관련하여 청렴도와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에 대해서 다음 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감은 바뀌었는데 그대로”라는 말을 아프게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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