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조업질서를 준수한 합법적인 중국어선에 생수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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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제주해경청, 조업질서를 준수한 합법적인 중국어선에 생수 등 전달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제주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의 준법조업을 유도하기 위해 어업준수 스티커 등이 부착 된 생수와 핫팩을 배부하여 조업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홍보물은 0.5리터 생수 5,300개와 핫팩 2,000개를 구입해 △ 검문협조 감사(感谢配合登船调查) △ 불법조업 신고(举报违法作业) △ 협정을 준수하여 조업합시다.(请遵守协定作业) △ 불법조업 확인시 해양경찰에 신고바랍니다.(如确认违法作业时, 向海洋警察举报.) △ 유류, 각종 쓰레기 투기 금지(禁止扔掉燃料以及 各种 垃圾) 등의 내용이 든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해 배부하면서 안전조업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중국어선 270여척을 대상으로 홍보물 3천여 개를 배부했고 이를 받은 중국어선 선원들은 홍보 물품에 감사를 표하고 어업협정을 준수하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여인태 청장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단속해 조업질서를 확립하겠지만, 합법적인 중국어선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업질서 확립에 동참해 줄 것을 유도하기 위해 생수와 핫팩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주해경이 불법조업 혐의로 검거한 중국어선은 36척으로 작년 46척에 비해 22% 감소했으며, 해경과 중국 자국 내에서의 꾸준한 계도활동으로 인해 불법조업이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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