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동초, ‘난치병 학우 돕기 사랑의 성금 모금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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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광양중동초, ‘난치병 학우 돕기 사랑의 성금 모금 펼쳐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심치숙)는 5학년 정○○ 학생의 난치병 치료를 돕기 위해 전 교직원 및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을 지난 19일 해당 학생이 입원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해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지난 11월 평소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고 교우관계가 두터웠던 정현민 학생은 가벼운 편도염 증상으로 내원했다가 급성 T세포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암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항암 치료를 몇 차례 받아야 되는지 확실치 않으며 학생의 어머니가 간병을 위해 상경을 해 있어 아버지의 소득만으로 생활비 및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회에서는 대의원회를 열고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학생회가 주관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시작했고 중마초등학교와 광양힐링여자배구클럽에서 각각 40만원, 20만원으로 정성을 보탰다.
 
성금을 기부한 한 학생은 “잘 모르고 이름도 낯선 어려운 병에 걸린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주 작은 마음이지만 조금이라도 친구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장은 “난치병으로 고강도의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도 병원학교에 등록해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대견하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애정어리고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되어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해 학교로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일을 계기로 광양중동초 학생들이 환난상휼의 정신을 본받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한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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