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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 서구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라돈측정기 20대를 추가 확보하여 총 25대의 라돈측정기를 활용, 무료대여를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이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자연 방사선 물질이다.
라돈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폐 조직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8월부터 라돈측정기 5대를 대여 중에 있었으나,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라돈측정기를 추가 확보했다.
특히 올해 구청에서만 대여가 가능했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동 주민센터에도 보급하여 집에서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해진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라돈을 검색하여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서구청 녹색환경과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라돈을 직접 확인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를 추가 확보했다.”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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