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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청 정면에 엘이디 조명으로 현란하게 빛나는 군 광고판이 눈에 확 띕니다.
상가 또는 유흥가에 있으면 딱 어울릴 설치물이 군청 정면에서 빨주노초파남보의 현란한 색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밝히고 있습니다.
누구의 발상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런 종류의 설치물이 있는 관공서가 지구상에 어디 또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관공서에 근무하는 공복은 군민들에게 늘 겸손해야 합니다.
이렇게 요란하고 우람하게 설치해서 군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 안 되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이렇게 말도 안 되게 쓰면 더욱 안 되죠.
열등감이 클수록 이렇게 요란하게 꾸민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엉뚱하게 고흥군민이 열등한 것으로 취급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흉물은 제거되어야 합니다.
광고설치물과 표지석의 설치 비용을 밝혀주세요.
광고설치물과 표지석의 크기를 밝혀주세요.
철거 존치 여부 여론 조사를 해주세요.
고흥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답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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