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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장성 문향고등학교(교장 고광진)는 전남매일과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주최한 제9회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2학년 최주원군과 우수상 1학년 배도연군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고(故) 김대중 (전)대통령의 애민·애국정신과 민주화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민주화와 평화통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작품 접수는 10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이루어졌고, 광주·전남 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하였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으로 70명이 수상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배도연 군은 “어려운 주제였지만, 여러 주제를 융합한 영재 학급에서 공부하고 자연 탐사반으로 활동하면서 시사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정독했던 과정의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주원 군은 “지리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두 바퀴로 달리는 지역 탐방’ 방과 후에 참여하여 주말마다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그곳의 역사와 사회에 대해 토의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향고등학교는 진로가 같은 학생들끼리 방과 후와 주말에 모여 역사, 지리, 교육,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및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는 주체적인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문향고의 중점 교육 활동이다.
문향고 고광진 교장은 “아이들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장점이 있다.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방과 후 수업으로 학생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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