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흉물 11호 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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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 현충공원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가난한 군의 규모에 비교해 지나치게 크고 화려합니다.

고흥군 현충공원에서 특별한 것은 여러 가지이지만 특히 현충탑의 붉은색 그러데이션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충탑이나 충혼탑이 대부분 무채색인 이유는 그곳이 축하하거나 축복을 비는 곳이 아니라 충혼 위령탑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생각해봅시다. 색을 바꾸는 일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무궁화 조형물 제거합시다. 보기 흉합니다. 무궁화 나무를 군락으로 심었는데 진짜 꽃이 가짜 꽃에 가려집니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일에 나 혼자 이렇게 설치고 있는 모양이 대우 당혹스럽습니다. 혹시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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