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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지난 21일 고흥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예비 학부모 50여명을 초청하여「2019.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 교실」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에 자녀를 처음 보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청렴한 부모와 교사가 소통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학부모 대상 교육장 청렴교육으로 시작되었다.
둘째 시간에는 첫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냈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과 고민 사례를 바탕으로 초등교육 및 학교 생활 안내, 가정 내 자녀교육에 대하여 다문화학생 대상 지도 경험이 풍부한 강사(삼호중앙초 교장 김미경)를 위촉하여「부모의 꼼꼼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은 자녀를 웃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어진 고흥군가족지원센터의 가족지원센터 업무 및 이용 안내, 고흥군경찰서의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하여 공교육에 발을 내딛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작년 427명을 넘어 더욱 늘어날 예정이며 중도입국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다문화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다문화중점학교(도화초), 문화예술동아리(고흥동초, 포두초, 과역초, 두원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현미(고흥군가족센터) 팀장은 “지난 시기 다문화교육은 여러 기관에서 분절적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다. 교육 컨텐츠, 홍보력, 시설 이용 등 각 기관별 장점을 활용하여 내용과 참여가 확보된 다문화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학부모 대상 청렴교육 강의를 실시한 정길주 교육장은 “함께 성장하는 온마을 행복교육의 시작은 학부모와 교직원 간 소통이 필수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서로가 믿고 마음을 터놓고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믿음을 위해 청렴한 공직자의 태도, 모든 아이를 내 아이처럼 대하는 넓은 부모의 마음이 요구된다.”며 교육공동체 간 꾸준한 소통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행복한 고흥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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