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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지난 7월 백두산 탐방으로 시작한 문태 글로벌 프로젝트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그 담대한 여정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위대한 외침으로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문태 글로벌 프로젝트 ‘한라에서 백두까지’는 문태고등학교가 자랑하는 특색사업이다. 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은 1학년 여름방학 때 ‘백두산’을, 1학년 겨울방학 때 ‘한라산’을, 2학년 여름방학 때 ‘지리산’을 누비며 민족 분단의 아픔에서부터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느끼고 극기와 애국심 등 더 큰 세상을 향해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자양분을 쌓아 나가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한라산 등반대는 성판악을 시작으로 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대피소를 거쳐 정상인 백록담에 올랐고, 삼각봉대피소와 탐라계곡대피소를 경유해 관음사지구야영장으로 하산하였다.”고 밝혔다.
등반대로 참여한 임재규 학생(1학년 4반)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지난 7월 백두산을 시작으로 이번 2월 한라산까지 한민족의 혼이 서린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두 산을 오르며 여러 가지로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며, “북한 친구들이 자유롭게 한라산을 등반하고, 남한 친구들이 자유롭게 백두산을 등반하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다가와 조국이 완전한 통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호남의 민족사학인 우리 문태고등학교에서는 백두산 탐방, 한라산 등반, 지리산 종주를 묶어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글로벌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7월에 백두산을 오르고 이번에 한라산을 오른 아이들은 그 감회와 배움이 남다를 것이다. 이처럼 날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및 관리 운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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