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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CMB광주방송(대표 김태율)이장애인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선진적 장애인 수어방송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CMB광주방송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프로그램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주정민의 스페셜토크‘와 ‘CMB집중토론‘, ‘동네해결사‘ 등 모두 3개 프로그램에 대해 발화자별 수어방송을 도입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발화자별 수어 방송은 기존 출연자 수에 관계없이 수어통역사가 1명이 배치돼 여러 명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열띤 토론이나 대화가 있을 경우 적절하게 통역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 수어방송이다.
무엇보다 발화자 맞춤 수어통역화면 지원으로 토론 프로그램 같이 많은 출연자가 동시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진행자는 물론 출연자 1명마다 수어통역사 1명씩 배치돼 토론이나 방송내용을 명확하게 구분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CMB 광주방송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TV 시청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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