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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휴일 첫날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50대 응급환자 이송과 해상에서 연료가 떨어져 표류 중인 소형 고무보트를 구조·예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11시 19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송고항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을 호소한 응급환자가 있다며, 인근 낚시꾼이 발견 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응급환자 김 모(51세, 여, 광주거저) 씨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신속히 돌산 군내항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응급환자 김 모 씨는 지인들과 함께 금오도에 놀러와 혼자 바람을 쐬러 방파제를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고, 이를 발견한 낚시꾼들이 구조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해경에 신고하였다
또한, 병원으로 이송된 김 모 씨는 치료를 받고 무사히 자택으로 귀가하였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51분경 여수시 금오도 대유항 동쪽 200m 해상에서 25마력 소형고무보트(승선원 2명, 무게 100kg)가 선상 낚시 중 연료가 떨어졌다며 선장 김 모(43세, 남, 순천거주) 씨가 해경에 신고했으며, 긴급 출동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약 1시간에 걸쳐 예인하여, 돌산 신기항에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의 경우 위험지역이나 방파제 구역은 미끄러지기 쉬움으로 출입을 금해”주고, “레저 보트는 운항 전 항해 안전장비를 비롯한 예비연료가 충분한지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출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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