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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휴일 여수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던 소형 모터보트를 해경이 구조·예인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34분경 여수시 남면 화태대교 북동쪽 100m 앞 해상에서 소형 모터보트 M 호(5마력, 승선원 2명)가 표류 중이라며 선장 이 모(44세, 남) 씨가 119종합상황실을 경유해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급파하였고,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선박 및 승선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안전하게 예인하여 돌산 신기항에 입항 조치하였다.
또한,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현재까지 관할 해상에서 타기 고장 및 기관 고장 등으로 인해 총 9건의 선박을 구조·예인하였으며”, “레저객 및 선박 종사자는 출항 전 기상 상태와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과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통합신고 번호인 119와 여수해경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M 호는 같은 날 10시경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에서 선상 낚시차 출항하여 화태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 후 입항을 하기 위해 수차례 시동을 걸었으나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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