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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도덕초등학교(교장 임미현)에서는 지난 4월 2일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벚꽃 임명장 수여식은 올해도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나무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초록 잔디와 분홍빛 벚꽃, 빨간 레드카펫이 어우러진 본교 운동장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뜨거운 축하 박수 로 한가득 채워졌다. 레드카펫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학생들의 당당한 발걸음은 미래의 리더로 나아가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되었다.
학생회장 신○○학생은 ‘작년에도 벚꽃나무 아래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했었는데 나도 꼭 저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싶었다. 이렇게 멋진 벚꽃나무 아래에서 친구들 축하를 받으면서 임명장을 받으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며 즐거운 마음을 전했다.
선○○ 교사는 ‘벚꽃 임명장 수여식은 모두가 꿈꾸는 임명장 수여식이 아닐까 싶다.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남다른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목소리를 전했다.
박해균 교감은 ‘따스한 봄 햇살과 흩날리는 벚꽃, 선명한 레드카펫과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미래의 리더로 나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지정 자율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도덕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들을 함께 하면서 자율과 배려의 가치를 익히는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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