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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출산예정보다 일찍 진통이 시작된 섬 마을 임산부가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까지 이송됐습니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6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 보건지소에서 임산부 정모(38세, 여)씨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라며 대형병원 이송요청 신고를 접수,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습니다.
임산부 정씨는 진통이 시작되고 출산이 임박한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조도보건지소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남아를 출산했습니다.
이어 연안구조정에 산모와 아기, 보호자를 태우고 오전 7시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119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산모 정씨는 현재 목포소재 한 산부인과에 이송되어 안정을 취하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3명을 긴급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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