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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목포해경이 바다에 빠졌을 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구조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한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진도실내수영장에서 초등학교,군내북 초등학생 606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실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5월 23일까지 39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은 1단계 안전교육 물에 대한 적응을 시작으로 수중호흡법, PT병 이용 발차기,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스컬링 손동작, 생존 뜨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등 잠영구조법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고 연안사고 대응능력을 배우는 예방 교육으로 진행된다.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생존수영은 갑작스런 해양사고에 직면했을 때 자기 스스로의 부력을 극대화해 구조의 순간까지 살아남는 생존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학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줄길 수 있도록 서해해양특수구조대와 교육훈련지원팀 등 구조능력이 뛰어난 경찰관을 선별해 교육 강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생존수영교실 종료 후 관내 초·중·고등학교 찾아가 물놀이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해 해양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안전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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