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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 어선에서 그물작업 중 오른쪽 검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보건지소에 오른쪽 검지손가락이 절단된 베트남 국적 H모(27세, 남)씨가 있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원 H씨는 G호(26톤, 근해안강망, 목포선적)의 선원으로 가거도 해상에서 그물을 올리는 양망 작업 중 오른쪽 검지 손가락 1마디가 절단되어 가거도 보건지소에서 응급치료를 하였으나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하여 가거도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1007함을 급파, 환자를 진도 서망항으로 긴급이송 했다.
이후 해경은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H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81명을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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