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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해양안전 환경 변화에 효율적 대응과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최신형 연안구조정(S-118)을 거문해경파출소에 배치하고 명명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산면장을 비롯한 지역 어민들이 참가해 거문도 인근 해역 안전사고 대응에 해경의 역할에 높은 기대와 함께 신형 연안구조정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했다.
이번 거문도 파출소에 배치된 연안구조정(S-118)은 해경이 운용하던 기존 장비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린 통합 모델로 주요제원으로 총 톤수 18톤, 길이 14.3m, 폭 4.3m, 승선 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로 1회 연료적재 후 370㎞(205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으며,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선체로 제작되어 있다.
특히, S-118정은 항해 중 선체가 전복될 경우 자동으로 통풍구가 차단된 뒤 원상태로 바로 돌아오는 일명 오뚝이 기능의 선체 복원이 가능하고 제이슨크레들(해상 인명구조용 들것)과 같은 각종 구조장비가 선체 앞ㆍ뒤, 좌ㆍ우에 장착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최신형 연안구조장비를 배치함으로써 사고현장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및 구조 활동으로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인식 서장은 거문도 연안구조정 명명식 개최에 앞서 500톤급 경비함정을 타고 관할 사고 다발해역을 둘러보면서 치안실태를 직접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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