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학생을 살리는 수만번의 물길질! 생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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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고흥학생을 살리는 수만번의 물길질! 생존수영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8일 고흥V(브이)실내수영장에서 초등교원 9명을 대상으로 ‘나와 너를 물의 위협에서 보호할 수 있는 생존수영’1회 차 연수가 이루어졌다.
 
고흥지역은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름철 피서지로서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바다와 친근하게 벗하고 있으며 물놀이는 우리 학생들과 가장 친숙한 활동이다.
 
이에 학생들의 생존수영은 우리지역 학생들을 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보호책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생존수영 교사연수는 교사 자신과 학생들의 생명을 보존한다는 생명의식을 각인시키는 뜻깊은 목적으로 진행되어 졌다.
 
생존수영 전문가인‘김지태’강사님의 도움을 받아 이론적 접근에서부터 생존수영의 기본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교육받았다. 참석한 교사들의 수영 기능은 부족했지만 수만번의 손과 발의 물길질을 통해 점점 물 위에 뜨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고, 구명조끼를 벗고 패트병에 의지하며 헤엄을 칠 수 있는 기술까지 습득하게 되었다. 생존에 대한 욕구는 강하지만 생존을 위한 기술과 방법은 몰랐던 우리 모두에게 물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모 교사는 “내게 수영 강습은 처음이었다. 내 몸이 물 위에 쉽게 뜰 수 있다는 것으로 정말 흥분되었다. 이 연수를 계기로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생명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꾸준히 배워나갈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체육담당 관계자는 “수영 기능이 부족한 교사의 수효를 확인하여 방학 중 집중적인 수영강습을 통해 생존수영을 넘어 타인의 생명구조도 가능할 수 있게 더욱 심화된 연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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