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영재교육원, 내 소망을 별들에게 묻다 ‘우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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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고흥영재교육원, 내 소망을 별들에게 묻다 ‘우주 이야기’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9일 고흥영재교육원에서 자연영재반 34명을 대상으로 ‘내 소망을 별들에게 묻다-우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원석 박사(국립청소년우주센터) 초청 인문학 강의가 이루어졌다.
 
고흥영재교육원은 과학적 탐구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이 결합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이루기 위해 교육과정에 다양한 영역의 인문학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과 인문학과의 만남을 갖도록 편성하여 오늘 그 첫 막을 열었다.
 
강사로 초대된 강 박사님은 서울대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천문분야 엘리트이시다. 그가 어떻게 하늘의 별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펼쳐내었으며, 대학에서부터 박사과정과 지금의 연구과제에 대한 폭넓은 우주에 대한 식견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안내해 주셨다.
 
특히 우주가 탄생한 신비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자료로 보여주어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시켰으며, ‘리비트의 별’이야기를 예화로 들려주며 천문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리비트(여성 천문학자)의 별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결국 우주의 나이를 측정하는 ‘허블의 법칙’을 만들어낼 수 있었음을 재미있게 풀어주었다. 그러면서 “행복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떠한 마음으로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강의를 들은 강상연 학생(5학년 과역초)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수많은 별들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별과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도전했던 강사님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했다. 나도 리비트처럼 우주에 나의 이름을 딴 별을 갖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강좌를 추진한 영재교육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수업보다 더 큰 공감과 자극을 받은 것 같다. 박사님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우주처럼 강렬했다. 내년에는 이런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해야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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