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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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녹동고등학교(교장 최용성)는 지난 4월 23일(화) 오전 소록도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과 지역사회 연계 학교민주주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나눔과 희생정신, 그리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율적이고 공공성을 실천하는 시민육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마리안느와 마가렛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김연준 이사장, 녹동고 최용성 교장과 학생자치회 김승주 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 3학년 ooo 학생은 “이번 협약식에서 영상시청을 통해 소록도의 천사라 불리는 두 간호사님의 나눔과 희생정신을 다 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두 분 간호사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김연준 이사장은 “누구나가 이해하고 공감하기는 쉬우나 실천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녹동고 학생자치회가 추진하는 나눔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의 실행기반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 300만원 지원, 1년에 1개 학년 1박 2일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교육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녹동고는 이번 협약식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에 나서 전교생 276명과 전교직원 40명의 서명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
녹동고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19. 학교자율사업선택제의 하나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나눔과 희생정신을 기초로 책임, 존엄과 협동의 학교민주시민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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