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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한 50대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3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29일 오후 9시 44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보건지소에서 박모(56세, 남)씨가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여 심장질환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11시경 진도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현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89명을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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