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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거동이 불가한 7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전남 목포시 달리도에 거주하는 김모(76세, 여)씨가 갑자기 의사소통이 안되고 몸이 마비가 온다며 아들 허모(43세, 남)씨의 긴급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김모씨는 의식은 있으나 거동이 불가하고 왼팔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달리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이송해 오후 10시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시술치료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0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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