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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 어선에서 조업 중 왼쪽 엄지손가락 첫 번째 마디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 연안구조정과 닥터헬기로 릴레이 긴급 이송했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2일 오후 4시 4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서쪽 13km 해상 어선 A호(4.97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의 선원 김모(73세, 여)씨가 조업 중 왼쪽 엄지손가락 첫 번째 마디가 절단되었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중 닻줄이 올라오지 않아, 어망줄을 선체에 고정하여 후진으로 닻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서 닻줄의 장력에 왼쪽 엄지손가락 맞아 절단되어 선장 임모(73세, 남)씨가 119 경유 해경에 구조요청 했다.
해경은 즉시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호를 만나 환자를 태우고 이송해 흑산도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닥터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7명을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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