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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7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보건지소에서 신의면에 거주하는 신모(75세, 여)씨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인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신씨는 심근경색 병력이 있었으며, 3일전부터 명치부위에 흉통이 있고 심전도 검사 결과 심근경색이 의심되어 하의도보건지소장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해경은 106정을 급파해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11시 7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신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0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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