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등학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봉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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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녹동고등학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봉사교육

 

 

 

[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녹동고등학교(교장 최용성) 2학년 학생 98명은 5월 23일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찾아 특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은 소록도에서 40여년 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떠나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 수녀님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올해 4월 개관하였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들은 자신의 나라 오스트리아를 떠나 이곳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징신병동, 결핵병동, 영아원 등을 짓고 여러 의약품을 조달하여 많은 환자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고흥군은 두 분 수녀님을 노벨평화상으로 추천하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의 봉사활동 이야기를 듣고, 두 분의 일생을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시청하였습니다. 그 후 수녀님들께 정성을 담아 감사 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수녀님들께 쓴 편지를 낭독하다 울음을 삼킨 2학년 정○○ 학생은 “왜 하늘은 봉사하며 열심히 생활하신 수녀님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두 분 수녀님들이 꽃으로 변하기 전에 우리들의 마음이 전달되어 두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녹동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4월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수녀님들의 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봉사정신 동영상 제작, 교황님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나눔연수원은 녹동고등학교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셨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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