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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경탁)은 지난 18일 곡성군 오곡면 경찰승전탑에서 개최된 고(故) 한정일 곡성경찰서장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유족과 민갑룡 경찰청장, 정인화 국회의원, 유근기 곡성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상은 국비와 지방비, 태안사작전참전동지회 모금 등 2억여원을 들여 5.1m 높이로 제작됐다.
한정일 서장은 6·25전쟁 당시 1950년 7월 정부의 퇴각명령에도 불구 “주민들을 뒤에 두고 철수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전투경찰대를 편성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2015년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조국의 평화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운 한정일 서장의 애국 충정을 잊어서는 안 되며, 한 서장 동상이 지역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자유와 평화의 상징물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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