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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매년 6월에서 8월 사이 여수ㆍ고흥 해상에서 이뤄지는 새고막 종패 채묘 설치 작업에 따라 해경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1일부터 8월 초까지 한 달여간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 해상에서 이뤄지는 새고막 종패 채묘작업에 동원되는 선박과 작업 인부의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입체적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 여자만(소뎅이, 벌교)과 고흥 득량만(해평, 금능, 송림 등) 해상에서 새고막 종패 채묘를 위한 그물 설치 작업 시 1일 평균 선박 130여 척과 1천여 명의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과승 및 과속운항, 구명동의 미착용 등 안전관리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녹동ㆍ나로도ㆍ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경비정을 작업 인근 해상에 집중 배치하고, 육상에서는 경찰관이 출항 전 선박관계자와 작업자를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등 사고예방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바다의 모내기인 새고막 채묘작업이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여수시, 선박안전기술공단, 새고막 협회 어민들과 준법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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