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김미)가 7월말까지 점암면사무소에서 ‘지역민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어 화제다.
이번 전시회는 김미 교장의 재능기부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야간미술교실을 운영해 온 결과물이다. 다른 면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적어 자존감이 낮은 지역민들과 함께 하고픈 학교의 고민이 담겨있다.
이미애(가학마을)님은 “세상에나!, 내가 그려놓고도 깜짝 깜짝 놀래요. 내 안에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미 교장은 “바쁜 농사철에도 시간을 쪼개어 4개월 간 함께 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마을을 연계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주 교육장(고흥교육지원청)은 “이제는 학교가 마을이다는 명제로, 학교가 나서서 지역을 살려야 한다.”며 “학교는 지역의 문화와 소통 공간으로써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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